<완벽한 미카의 거짓말>
Emiko Jean 저
세상에서 가장 슬픈 거짓말쟁이, 미카
부끄러운 진실보단 완벽한 거짓을 만들기로 했다.

서른다섯 미카의 삶은 그야말로 ‘엉망’이다. 직장에서는 몇 번째일지 모를 해고를 당했다. 
불같던 연애는 최악으로 끝났고, 친구 집에 얹혀사는 신세다. 그러던 어느 날 걸려 온 한 통의 전화.
상대는 미카가 열아홉 살에 낳은 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입양 보낸 친딸 페니였다.

미카는 딸에게 자신의 부끄러운 현실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. 딸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이고 싶었다.
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에게는 가족에게도 털어놓지 못한,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었다.
그래서 삶의 아주 작은 부분부터 조금씩 부풀리기 시작했다.
부끄러운 진실보단 완벽한 거짓이 낫지 않은가?하지만 거짓말은 언젠가 탄로 나기 마련인 법.
완벽한 미카의 거짓말은 꽁꽁 숨겨 둔 과거의 비밀과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처참히 무너진다.
미카는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가질 수 있을까? 아니면 거짓에 파묻혀 또다시 모든 걸 망치게 될까?


<초기 디자인>
2024. 8
Client 모모출판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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